저는 미움받는 것에 무던히 못지나치는 성향이고 팀장을 맡는 것을 은근히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안 맡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근데 자진하는 분들도 없었고 과거 스터디장으로 뼈저리게 회고했던 경험이 떠올라, 이번에는 더 좋은 장의 소양을 기르고 싶다는 욕심에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뭐야) 결론적으로 자진해서 역을 맡았지만 성향에 안 맞는 건 어쩔 수 없어 프로젝트 진행 전까지는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최근 역할을 수행하며 과거 스터디장을 했던 저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고, "처음 하는 게 제일 어렵다"는 말이 와닿는 요새라 현 과정을 적으며 스스로를 토닥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번주 프로젝트의 팀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지 회고합니다. 리더가 해야 하는 일은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1. 팀을 위한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것.
2. 팀원들에게 적절히 업무를 배분할 것.
3. 프로젝트가 원할히 진행되도록 일정관리할 것.
4. 팀원들과 빠르게 소통하여 문제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처할 것.
잘한 점.
1. 첫 회의시간에 "최우수 팀"이라는 팀 목표를 정하고 "팀원 모두가 한 단계 성장한다. "라는 개인의 목표를 설정한 뒤. 이후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팀 내 규칙을 상의한 것. 최우수 팀의 되는 큰 조건 "프로젝트 기능완성도와 협업점수"를 근거로 일주일 단위의 코드 리뷰시간을 확보했고 스크럼 시간에 일주일단위의 목표를 서로 공유하고 해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규칙을 만든 것.
2. 회의록 정리, 회계, 일정 이중체크, 최종 보고서 작성 등 업무를 최대한 배분한 점.
4. "본인의 css 실력이 처참하다"라는 말을 새겨 듣고 면담 후 "css 작성 시 주의할 점"이라는 자료를 선 제시하고 이후 문제 발생 시 적극 요청 달라는 대처를 취한 것.
4. 팀내 궁금증을 보다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멘토님과 적극 소통한 점.
5. 팀원의 장점을 발견하면 진심을 담아 구체적으로 칭찬한 점.
아쉬운 점.
2. 몇몇 분들은 어떤 성향인지 잘 파악하기 어려워 어떤 역할을 배분하면 좋을지 고민이 이 있습니다.
3. 관대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성취에 대해 늘 주목했는 지. 일정이 미뤄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몇몇 팀원들에게 마감기한에 대한 설명을 재차 드린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 또 편하게 질문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했는 지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5. 팀원을 도울 수 있는 테크니컬 한 스킬을 갖고 있는지. 팀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틈틈이 개발 공부를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직접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겠습니다.
6. 프로젝트가 꼭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예민함이 높아져 자칫 팀원들에게 싸가지 없게 피드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7. 회의전 미리 회의내용과 프로젝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이후 진행상황이 어렵고 적절히 팀원들에게 역할을 주지 못한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회의 전 미리 정확히 해야할 일과 분배를 생각한 후 회의에 참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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